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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근육통

사회가 점점 현대화 되면서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쑤시는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섬유근육통은 대부분 산업이 고도로 발달된 문명국가에서 많이 발병한다. 최근에 과도한 경쟁에 의한 스트레스라든지, 환경오염, 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서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의 변화가 섬유근육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비록 섬유근육통은 20세기 무렵에 들어들때까지 정의가 제대로 내려지진 않았지만 17세기 에서 부터 문헌 자료들은 기록 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의사들은 섬유근육통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섬유근육통들의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1987년 부터 질환으로 등록이 되었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 질환으로써 몸 전체로 퍼지는 듯한 근육통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 되는 동안에 피로감, 수면장애, 몸의 뻣뻣함, 사고 및 인지 능력 감소 뿐만 아니라 가끔 불안과 우울증도 나타낼수 있다.

섬유근육통을 가진 환자들의 가장 공통된 증상은 “전 온몸에 다 아파요” 이다. 아프다는 표현의 예는 쑤시다, 아리다 그리고 뭔가 뜨겁게 아프다이다. 혹은 멍이 들지 않았음에도 멍이 든것 처럼 아프다는 표현도 많이 사용한다.

통증은 광범위하게 퍼지는데 몸의 축을 이루는 척추에서부터 뻗어져 나아가 사지로 퍼진다.

비록 통증이 지속적이지만 통증의 위치는 어디가 더 아프냐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많은 환자들이 주로 가장 아픈곳을 먼저 호소 하고 시간이 지나고 치료가 되면서 장소가 변하기도 한다.

가장 주요한 증상은 통증이다. 인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전신으로 퍼지며, 주로 하부요통이나 ,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얼얼하거나 몸이 뻣뻣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깊숙이 은근하게 아프기도 하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또한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경직을 주로 호소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의 근육관절이 뻣뻣하고, 낮이 되면 대개 호전되지만 심한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이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이상 감각을 호소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두드러진 특징은 피로감이다. 자주 피로를 느끼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며, 수면 중 자주 깬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두통,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정상인들이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에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섬유근육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염증과 같은 내과적 질환, 수술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편두통, 월경통, 비심인성 흉통 등도 자주 동반한다.

 

1990년에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 의해 섬유근육통에 대한 진단기준이 발표되었다. 첫번째는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존재하고 두번째는 손을 사용해 눌렀을 때 나타나는 압통점이 11개(위에 그림참조)이상이면 섬유근육통의 진단기준에 부합된다고 하였다.

단련이 되지 않은 근육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의 원인이 되고 사소한 부담에도 미세손상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운동에 적응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을 싫어하고 운동을 하고 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운동을 할때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강도로 시작하여 서서히 늘리는것이 좋다.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인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이 추천된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추위를 싫어하므로 수영을 권할 때는 더운물에서 충분히 몸을 덥힌 후 수영을 하도록 권한다.

 

섬유근육통은 하나의 병이라기보다는 여러가지 증상을 보이는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후군이다. 섬유근육통을 일으키는 단일 인자는 의학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신경계에 간섭을 주어 건강을 위협하는 섭럭세이션(척추 변위로 인한 신경계 간섭)이 존재 한다면 섬유근육통이 나타나는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섭럭세이션과 섬유근육통의 관계중 가장 밀접한 것은 단연 자세 이다. 환경에 잘못 적응한 자세가 인체의 축이 되는 척추를 올바른 자리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서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특정한 근육들이 항시 수축하는 상태로 되고 이런 수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 될 경우 섬유근육통으로 발전할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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